증평 의료IT공학·국제통상·사회복지학과 이전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2017학년도 학사구조개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학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교교수회 투표 결과 전체 교수 316명 중 81%가 참여한 가운데 66%가 찬성했다.
교통대가 확정한 학사구조개편에 따르면 현재 8개 단과대학이 5개로 축소되고, 52개 학부(과)가 23개로 줄어든다.
충주캠퍼스는 공과대학·건설교통대학·첨단과학기술대학·인문예술대학·사회과학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이 융합기술대학·공과대학·인문사회대학 등 3개 단과대학으로 준다.
증평캠퍼스는 보건생명대학·국제사회대학 등 2대 단과대학이 보건생명대학으로, 의왕캠퍼스는 철도대학이 그대로 존속된다.
그동안 증평캠퍼스 학생과 교수, 증평지역 사회가 반발했던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증평캠퍼스에 존치되고, 의료IT공학과·국제통상학과·사회복지학과는 충주캠퍼스로 이전된다.
증평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범주민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증평캠퍼스 활성화 촉구 서명운동에는 1만300여 명이 동참했다.
교통대는 이번 학사구조개편으로 스마트 항공·자동차, 교통정보 물류시스템, 교통약자·보건, 미래 철도의 4대 교통 특성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교통대는 전교교수회의 투표 결과를 기초로 교육부 2~3주기(2007~2022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영호 총장은 "투표 결과 학사구조개편을 반대하는 일부 구성원이 있었지만 국·사립대학을 통틀어 엄청난 결정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교통 특성화로 우뚝 서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2014년 4월 13개 학과를 통합 운영하기로 한 이후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별도 조치를 받자 지난해 7월과 12월 두 차례 학사구조개편에 대한 전교교수회의 동의를 얻어 올해 4월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