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류중일(53)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지만이 오른 어깨에 있는 근육에 염증이 생겨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안지만 대신 임대한(23)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안지만은 지난 겨울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안지만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2승5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7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류 감독은 "굳이 (부상이 생긴)이유를 꼽자면 겨울에 훈련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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