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3대 함대 중 남중국해는 방어 면적이 가장 크고 차세대 핵심전력으로 꼽히는 최신 052D형 구축함 대수가 가장 많는 등 무기 체계도 가장 선진화 돼 3대 함대 중 군사력이 가장 강한 함대로 평가받는다.
구축함 11척, 호위함 20척, 핵잠수함 4척(재래식 잠수함의 정확한 대수는 확인 안됨), 상륙함 21척, 보급함 7척 등 해군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함대는 또 2개 구축함 부대, 2대 호위함 대대, 1개 핵 재래식 잠수함 혼합대대 , 1개 재래식 잠수함 대대, 1개 상륙함 대대 및 1개 쾌속정 대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편재된 항공부대로 전투기대대, 폭격기대대 각각 1개가 포함됐고, 젠-8, 젠-9, 젠-11 및 공중급유기 HY-6DU 등을 운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함대가 보유한 최신 052D형 구축함에는 쿤밍함(昆明 172호)함, 창사(長沙 173호)함, 허페이(合肥 174호)함 및 최근 취역한 인촨(銀川 175호)함이 있다.
이밖에 052C형 구축함인 란저우(蘭州 170)함과 하이커우(海口171)함, 052B형인 광저우(廣州 168호)함과 우한(武漢 169호)함 등이 총 11척이 있다.
호위함에는 056형 란저우(蘭州 584호)함을 비롯한 8척, 054A형 헝양(568호)함 포함한 8척, 053H1G형 둥관(東莞 560호)함을 포함한 4척 총 20척이 있다.
최근에는 5번째 094형 진(晉)급 핵잠수함이 남중국해 해역에서 훈련 중인 모습이 포착돼 추가배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핵잠수함은 기존 094형 핵잠수함들과 달리 사거리가 1만2000㎞인 '쥐랑(巨浪·JL)-3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4척의 094형 잠수함은 사거리가 약 8000㎞인 JL-2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륙함에는 최대 규모의 071형 강습상륙함인 쿤룬산(昆侖山 998호)함 등 3척, 072형 탱크상륙함 3척, 072II형 6척, 072III형 1척 충사(瓊沙)급 수송함 7척, 의료선 1척 등 총 21척이 있다.
보급함에는 신형 보급함 훙후(洪湖 963호)함과 뤄마후(駱馬湖 964호)함을 포함해 7척이 포함됐고 훙후함과 뤄마후함은 지난 15일 이 함대에 공식 배치됐다.
이밖에 전자감시선인 815G형 1척과 232G형 1척 총 2척, 소해정 12척도 함대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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