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먹기대회, 70개 먹은 조이 체스트넛 우승
기사등록 2016/07/05 05:34:40
최종수정 2016/12/28 17:18:58
【뉴욕=AP/뉴시스】조이 체스트넛(32· 사진)가 4일(현지시간)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열린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우승해 기뻐하고 있다. 체스트넛은 10분 동안 핫도그 70개를 먹어 치워 53개에 그친 전 챔피언 맷 스토니(24)를 꺾고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올랐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뉴욕에서 열린 98회 세계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지난해 패배했던 '8년 챔피언'이 왕좌를 탈환했다.
뉴욕주 일간지 뉴스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조이 체스트넛(32)이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단사가 주최하는 핫도그 먹기대회는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열리는 연례행사다. 체스트넛은 이날 10분 동안 핫도그 70개를 먹어 치워 53개에 그친 전 챔피언 맷 스토니(24)를 꺾고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올랐다.
핫도그먹기 세계신기록은 조이 체스트넛이 2013년 수립한 69개다. 다시 챔피언에 오른 체스트넛은 "지난해는 고전했는데 올해는 훨씬 낫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뉴욕=AP/뉴시스】조이 체스트넛(32· 오른쪽)가 4일(현지시간)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열린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우승해 기뻐하고 있다. 체스트넛은 10분 동안 핫도그 70개를 먹어 치워 53개에 그친 전 챔피언 맷 스토니(24)를 꺾고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일본계 미키 수도(30)가 38개와 2분의 1개를 한국계 소냐 토마스(이선경 34개)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3년부터 대회에 출전, 2013년까지 여자선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토마스는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안았다. 여자부문은 지난 2011년부터 별도로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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