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매체인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2025년 이전 6세대 전투기 첫 시험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 공군 전 공군 사령관이자 국영 항공복합업체인 UAC의 군용항공 담당 이사인 블라디미르 미하일로프는 자국 언론 타스 통신에 이런 사실을 언급했다.
미하일로프 이사는 또 "UAC가 이미 러시아 6세대 전투기(성능)의 개념에 대한 정의를 완료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 전투기에 장착하는 것은 물론 기체 자체적으로도 극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투기에는 조종석이 설치되지만 유·무인 겸용 조종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전투기 제작업체 수호이가 6세대 전투기의 비교적 성숙한 개념을 나에게 제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013년부터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섰고 2020년께 러시아의 6세대 전투기 시제기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경제난 심화에 따른 국방예산 감소 등 원인으로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 수호이 T-50 PAK FA의 개발일정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러시아 정부의 이런 높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한 데 이런 자금을 제대로 마련할 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아울러 극초음속 전투기가 가능할 지라는 기술적 타당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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