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아베 히로시)가 태풍이 휘몰아친 밤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칸영화제에서 "유쾌하면서 감동이 있는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심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태풍이 지나가고'는 태풍이 지나간 후 아파트 단지를 보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큰 변화가 생긴 것만 같은 그 순간을 글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아베 히로시·키키 키린·고바야시 사토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2005) '걸어도 걸어도'(2009)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등으로 전 세계 영화 팬의 지지를 받아온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 연출가다.
한편 고레에다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환상의 빛'도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앞서 몇 차례 특별전을 통해 국내에서 상영됐을 뿐 정식 개봉을 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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