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비자진흥원장에 나승열 농식품유통공사 사외이사 각 선임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사단법인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회장 김송호)는 31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를 강화하기 위해 협회 내 규제개혁위원회와 식품소비진흥원을 새로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경영자협회는 규제개혁위원회 회장으로 배금자 해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위촉했다.
배 변호사는 하버드 로스쿨 출신으로 KBS 객원 해설위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과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사건과 관련해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식품소비진흥원 원장은 나승열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외이사가 맡게 됐다. 나 사외이사는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국장,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국장, 농협중앙회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세종의 똥지게와 링컨의 꽃 사랑', '세기의 리더들 식량을 말하다', '미국 농정 현장 체험기'의 저자이기도 하다.
김송호 중소기업경영자협회 회장은 "이번 조직 확대를 계기로 지식재산권과 금융서비스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또 식품기업의 회원을 확대하고 관련 단체와의 제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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