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천 명품보행전용교량 '골든 브리지’ 완공

기사등록 2016/05/17 09:32:48 최종수정 2016/12/28 17:04:08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도심하천 동천의 생태하천복원(수질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명품보행전용교량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량은 동천으로 단절된 범내골 교차로와 문현금융단지를 잇는 길이 41.7m, 폭 6~12m의 주탑형사장교량으로 총 사업비 39억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 후 이달초 완공됐다.  

 '골든브리지'는 도심하천 동천을 명소로 조성해 시민들이 맑은 하천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변경관과 조화되도록 설계했다.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동천은 그간 문현금융단지 및 인근 시민들이 부산도시철도 1호선(범내골역)과 2호선(문전역)을 이용할 때 둘러다니는 불편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한국은행·기술보증기금·한국거래소·국제금융연수원·부산은행 등 10여 개의 금융기관과 금융공기업이 입주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해 원활한 보행동선의 필요성이 더욱 간절했다.

 이 교량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공모된 명칭 가운데 선호도 조사를 거쳐 부산의 금융단지와 연결되는 인도교의 위상과 가치를 담고 부산의 금융부흥을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아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로 선정됐다.

 한편 동천은 부산진성의 지대(地帶)인 자성대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 이름은 풍만강·보만강 등으로 불렸다. 풍만은 단풍잎이 가득 찬것을 뜻하고 보만이란 보물이 가득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처럼 동천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했으나 지금은 건축물과 인공구조물로 인해 삭막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시는 동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녹지가 어우러지는 도심속의 자연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친수문화 공간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동천준설·명품교량건설·수질개선 등 동천재생프로젝트를 머련해 동천 생태하천복원(수질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천의 생태하천복원(수질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녹지가 어우러지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속의 자연하천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