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유수홀딩스(옛 한진해운홀딩스)가 28일 최은영·송영규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유수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송영규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향후 유수홀딩스는 최은영 대표이사 회장과 송 대표이사 전무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1961년 서울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 터키어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인하대 경영대학원 국제통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한진해운 영업관리부에 입사한 뒤 경영혁신(PI)팀장·구주트레이드그룹장·구주지역본부장을 거쳐 컨테이너선 사업부를 총괄하는 컨테이너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에 유수홀딩스 총괄임원 전무로 임명됐다.
유수홀딩스 최대주주는 지분 18.11%를 보유한 최은영 대표이사 회장이다. 딸인 조유경·조유홍씨가 각각 지분 9.52%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양현이 9.9%를 보유 중이다. 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7.05%다.
유수홀딩스의 전신은 한진해운이다.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이 2006년 타계하자 부인인 최은영 회장이 한진해운을 이끌었다. 한진해운은 2009년 11월까지 해운업 등을 주업으로 했지만 2009년 12월 분할 신설회사인 한진해운에 해운사업부문을 넘기고 상호를 한진해운홀딩스로 변경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2014년 11월13일 한진해운 주식 전량을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팔았고 이를 통해 한진그룹과 한진해운홀딩스의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상호도 유수홀딩스로 변경했다.
새로 출범한 유수홀딩스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음식점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현재 싸이버로지텍(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유수에스엠(선박관리업), 에이치제이엘케이(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서비스업)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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