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남도해양열차 S-train 운행재개

기사등록 2016/03/17 10:33:45 최종수정 2016/12/28 16:46:09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달동안 차량 점검에 들어갔던 남도해양열차(이하 S-train) 운행을 17일부터 재개한다.

 이번 차량 점검을 통해 객실내 블라인드와 창틀방풍, 등받이 등의 교체 및 개선을 통해 열차 이용고객의 편익을 위해 개선했다.

 부산발 S-train은 3월까지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 운행하고, 4월부터는 하루 더 증편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5회 운행할 예정이다.

  S-train는 부산역에서 오전 8시25에 출발 진주, 하동, 북천, 순천을 거쳐 종착역인 보성역에 12시25분에 도착한다. 보성역에서는 오후 5시에 출발하여 부산역으로 저녁 9시20분에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남도해양열차 S-train은 3호차 카페실을 골목, 상점, 만화방, 다방을 테마로 한 추억의 공간으로 꾸며 열차 안에서 다양한 테마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5호차 이벤트실은 영상 및 음향설비가 구비되어 있어 세미나, 회의, 설명회,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나 학교, 단체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봄을 맞아 남도여행 최고의 관광열차인 S-trian을 타고 기차여행을 떠나길 추천한다. S-train 정차역인 하동과 순천은 지역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하동은 최참판댁, 쌍계사, 화개장터 등 여러 관광명소들이 많고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경치가 아름답다. 특히,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한 십리벚꽃길을 걷다보면 한 편의 화폭 속을 걷는 느낌을 준다. 재첩정식, 벚꿀, 참게장 등 먹거리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다.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가족과 함께 순천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정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순천의 별미인 꼬막정식, 짱뚱어탕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한편 S-train을 타고 하동에 내려 연계버스를 이용해  남해독일마을, 파독전시관, 다랭이마을, 보리암을 관광할 수 있는 여행 상품도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역 출발 기준으로 6만4800원이며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여성만을 위해 만 30세부터 64세까지 3인 이상 여성들이 함께 S-train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미즈레일패스’를 운영한다.

 이 상품은 주중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좌석 지정을 원할 경우 S-train의 구간에 상관없이 2회 좌석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인 3만3000원이며 역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여 구입할 수 있으며(기명식패스), 동반자는 열차에서 인원과 신분증을 확인한다.남도해양열차 S-train(부산~보성) 왕복운임 5만7200원 할인적용된다.

 S-train 상품문의 및 미즈레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부산역 여행센터(051-440-2513), 울산역 여행센터(052-254-7785), 마산역 여행센터(055-299-7786),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