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4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시작한 6만9016㎡ 규모의 레인보우 힐링타운 용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군은 이 용지에 2018년까지 복합문화예술회관과 문화마당(광장), 힐링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
18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을 복합문화예술회관(건축면적 3154㎡, 전체면적 4594㎡) 건립 공사는 이미 이달 공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 힐링타운 내 와인연구소 뒷산 골짜기에 길이 420m, 폭 4∼12m, 높이 4∼8m의 인공 와인터널 공사도 시작했다.
올 하반기에는 대통령 공약이자, 산림 휴양․체험 시설인 웰니스단지도 착공한다.
복합문화예술회관 앞 문화마당(광장)과 힐링센터는 지난해 확보한 300억원 규모의 국토부 지역개발 사업비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비로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18년까지 2640억원(공공 1401억원, 민자 1239억원)을 투입해 영동읍 매천리의 '레인보우 힐링타운' 용지(179만835㎡)에 힐링센터와 문화·휴양시설 등을 7개 테마지구로 나눠 복합 테마 힐링휴양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7개 테마지구는 복합문화예술·과일나라·웰니스·휴양숙박·상업판매·와인테마마·체육시설 지구로 구성한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로, 힐링센터, 와인터널, 웰니스단지 등을 먼저 완성하고 민자를 끌어들이는 '선(先) 공공개발, 후(後) 민간투자'방식을 택했다.
군은 지난해 힐링타운의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삼안 컨소시엄에 맡겨 나온 결과물을 군의회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한 뒤 교수·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이뤄진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추진위원회의 최종 승인도 받았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용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힐링타운 내 주요 시설물 건립이 이달부터 시작했다"며 "2018년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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