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수서~광주 간과 판교~여주 간 복선 전철과 충주~이천(부발) 간 중부내륙선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까지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충주역에서 서울역 또는 용산역까지는 2시간 안팎 소요된다.
시는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사업이 반영돼 앞으로는 도로보다 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가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판교)~여주 간 복선 전철은 올해 상반기 개통되고, 수서~광주 간 19.2㎞ 복선 전철은 8935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연결된다.
수서~광주 간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충주에서 부발을 거쳐 광주, 수서로 이어지는 노선 소요시간이 50분대로 줄어든다.
중부내륙선이 개통되면 충주~부발 21분, 부발~판교 31분, 판교~강남(신분당선) 12분 등 충주에서 강남까지 1시간 4분이면 간다.
지난해 11월 4일 충주역에서는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구간 건설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김남현 충주시 도시계획팀장은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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