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2016 세계명상대전' 준비 만전

기사등록 2016/02/16 14:29:26 최종수정 2016/12/28 16:36:51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25일부터 3박 4일 동안 열리는 '2016 세계명상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1000여 명의 불자와 신도 및 명상가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수한 컨벤션시설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원리조트는 세계 4대 고승이 참석하는 행사의 수준을 고려해 컨벤션호텔 스탠다드룸을 스위트룸으로 특별 업그레이드하고 스님 100명에게 객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하이원 조리팀 직원들은 대회 한 달전부터 스님들의 식단을 고려해 사찰음식 등의 특별식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 참가자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는 채식위주의 별도의 식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하이원은 행사기간 동안 일반 참가자들이 숙박하는 콘도와 행사장인 컨벤션호텔간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스님들의 법문과 강연이 많은 명상대회의 특성상 컨벤션 음향시설과 조명시설 점검도 빼놓지 않고 있다.
 
 준비과정을 답사하던 세계명상대전 조직위원장인 각산스님은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했을 때 해발고도가 높아 공기도 맑고 양지에서 오는 강한 기운을 느꼈다"며 "하이원이 명상에 적합한 장소라 생각해 이번 대회를 최종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명상대전은 3회째 열리는 국제적인 명상행사다. 하이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명상계의 스승인 태국 아잔 간하, 호주 아잔 브람, 대만 심도, 우리나라의 혜국 스님이 참석해 수행지도와 법문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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