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社도 증권사 리포트 나온다…메리츠證 등 11개사 참여

기사등록 2016/02/04 13:45:54 최종수정 2016/12/28 16:34:08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코넥스 시장 상장사에 대한 증권사 분석리포트가 대폭 늘어났다. 한국거래소가 작성 비용 전액을 지원하면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제공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넥스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지원(KRP) 사업을 실시한 결과 34개 상장기업이 신청했으며,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KRP 보고서 사업 시행 이후 코넥스 시장의 거래유동성이 증대되고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지원(KRP)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4%(발간일 기점 1개월 전~1개월 후 기준)에 달해 미참여기업 주가상승률(2.4%)의 약 10배 수준을 기록했다.  KRP 참여기업의 일평균 거래량도 발간 전에 비해 평균 2.3배, 거래대금은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도 증가했다. LRP 참여기업의 경우 종목별로 개인 거래량은 평균 3.2배, 호가수량은 2.1배 늘었다. 특히 개인의 매수호가수량은 평균 5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개인 투자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지두환 코넥스시장운영팀장은 "KRP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코넥스 상장기업과 관련한 투자정보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며 "코넥스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