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샤넬, 화장품 가격 최고 3% 인상

기사등록 2016/01/31 07:00:00 최종수정 2016/12/28 16:32:30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수입 명품 화장품 브랜드인 샤넬(CHANEL)이 일부 화장품 가격을 최고 3%까지 올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2월1일부터 립글로스 등 일부 화장품의 백화점 가격을 평균 3.2% 인상한다.

 이에 따라 콤팩트 파우더 제품인 '뿌드르 위니베르셀 꽁빡뜨'의 백화점 판매가는 6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3.2% 오른다.

 대표 립글로스 제품인 '레브르 쌩띠양뜨'는 3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샤넬 대표 향수의 바디 제품인 'No.5 바디 샤워 크림(200㎖)'은 6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각각 2.6%, 1.6% 인상된다.

 면세점 판매가는 평균 4.1% 가량 인하한다. 여성 향수인 '샹스 오 드 뚜왈렛(50㎖)'은 92달러에서 88달러(10만5996원)로 4.3% 내린다.

 한편 샤넬은 지난해 2월에도 화장품의 면세점 판매가를 3∼5%가량 올렸다.

 샤넬코리아 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연간 이뤄지는 가격 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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