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2월1일부터 립글로스 등 일부 화장품의 백화점 가격을 평균 3.2% 인상한다.
이에 따라 콤팩트 파우더 제품인 '뿌드르 위니베르셀 꽁빡뜨'의 백화점 판매가는 6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3.2% 오른다.
대표 립글로스 제품인 '레브르 쌩띠양뜨'는 3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샤넬 대표 향수의 바디 제품인 'No.5 바디 샤워 크림(200㎖)'은 6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각각 2.6%, 1.6% 인상된다.
면세점 판매가는 평균 4.1% 가량 인하한다. 여성 향수인 '샹스 오 드 뚜왈렛(50㎖)'은 92달러에서 88달러(10만5996원)로 4.3% 내린다.
한편 샤넬은 지난해 2월에도 화장품의 면세점 판매가를 3∼5%가량 올렸다.
샤넬코리아 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연간 이뤄지는 가격 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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