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 남편 이어 오빠도 암으로 잃어
기사등록 2016/01/17 13:37:50
최종수정 2016/12/28 16:28:30
【파리=AP/뉴시스】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오른쪽)이 14일(현지시간) 암투병해온 남편 르네 앙젤릴을 잃었다. 음반기획자로 활동해온 앙젤릴은 인후암으로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다. 사진은 지난 200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지옹 도뇌르상을 수상하기 위해 남편, 딸과 함께 엘리제궁에 들어가는 디온의 모습. 2016.01.15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이 남편을 암으로 잃은지 불과 이틀 만에 이번에는 오빠마저 암으로 잃는 슬픔을 겪게 됐다.
BBC 등은 디온 대변인을 인용해 디온의 오빠 대니얼(59)이 16일(현지시간) 몬트리올에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대니얼 디온은 디온의 형제자매 14명 중 8번째로, 그동안 후두암, 설암, 뇌암 등을 앓아왔다. 가족들은 " 대니얼이 고통을 겪지 않고 이제는 편안해졌다"며 담담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디온의 남편이자 매니저인 르네 앙젤릴(7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교외의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앙젤릴은 후두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다.
앙젤릴의 장례식은 15일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렸다. 이 곳은 디온과 앙젤릴이 1995년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던 인연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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