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개봉 10일만에 관객 300만명↑

기사등록 2015/12/25 19:01:50 최종수정 2016/12/28 16:07:17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25일 오후 2시30분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히말라야'의 300만 돌파 속도는 지난해 겨울 흥행 대작 '국제시장'(감독 윤제균)과 동일하다.

 ‘히말라야’는 16일 개봉 당일 20만3173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 153만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이 포진한 12월 극장가에서 '히말라야'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37만4939명을 영화관에 들이며 '국제시장'(33만5504명)보다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황정민(45)은 '국제시장'(1426만), '베테랑'(1341만)으로 2767만 관객을 모은데 이어 '히말라야'가 300만 관객을 돌파, 자신이 주연을 맡은 연속 3편으로 누적 30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게 됐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아무런 보상도 없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55)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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