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식당 '더 스카이팜'…여의도 전경련 빌딩 50층에 오픈

기사등록 2015/12/24 10:40:21 최종수정 2016/12/28 16:06:59
노희영, 피와이앤파트너스 콘셉터 총괄 마케팅 기획
 51층 야외공간 식물농장으로 구성 외식매장 식재료로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거리푸줏간' 등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노희영(52) YG푸즈 대표가 피와이앤파트너스 콘셉터 총괄 마케팅 기획한 '스카이팜'이 첫 선을 보였다.

 스카이팜은 전경련회관 꼭 대기층인 50층에 외식공간으로 운영된다. 외식 메뉴는 주로 한식이다. 3가지 외식공간은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국 씨가 참여한 '이종국 곳간'과 반상형 레스토랑 '사대분식 곳간', 이탈리안 브런치 매장 '세상의 모든 아침' 등이다.

 피와이앤파트너스는 지난 23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빌딩 50층에 팜투테이블 다이닝플렉스(Farm-to-Table Diningplex) '더 스카이팜'을 론칭했다.

 더 스카이팜은 피와이앤파트너스의 콘셉터인 노희영이 총괄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 '한식 요리 연구가' 이종국과 건축가 겸 공간디자이너인 최시영이 참여했다.

 전경련회관 50~51층 2개층 4000㎡(1200평) 규모 모두 스카이팜 공간이다. 다만 스카이팜을 운영하는 주체는 YG푸즈가 아닌 피와이앤파트너스라는 투자회사다.

 노 대표가 이 투자사에서도 최고마케팅경영자(CMO)라는 직함을 갖고 사업을 펼친다.

 '농사짓는 전경련'을 모티브로 시작된 '더 스카이팜'의 가장 큰 차별 점은 바쁜 도심 생활 속 자연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게 전경련과 함께 51층에 일부 작물들을 재배하는 가든팜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노희영 대표는 "많은 소비자에게 음식으로 파생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알리고자 '더 스카이팜'을 기획했다"며 "더 스카이팜은 우수한 농가를 발굴하고 식재 공급에 대한 직거래 등을 통해 농업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며,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y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