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남성, 구조받다 상어에 물려 숨져
기사등록 2015/12/22 18:05:14
최종수정 2016/12/28 16:06:30
【오랑예스타트(아루바)=AP/뉴시스】이지예 기자 = 카리브 해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아루바 섬 해안에서 조난된 남성이 구조되던 중 상어에 공격당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아루바 섬 해안경비대의 로드릭 구버너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보트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진 남성이 경비대의 구조가 진행되던 중 느닷없는 상어의 공격에 사망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이 남성은 구조용 부표에 매달려 있다가 변을 당했다. 한 해안 경비대원이 구조 헬기에 몸을 매달고 남성을 구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성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이 끊겼다.
사고 선박에는 7명이 타고 있었다. 상어에 물려 숨진 남성 외에도 2명이 익사했다. 생존자 4명은 탈수 증상을 보였지만 회복 중이다.
선박은 카리브 해 보네르 섬에서 아루바 섬으로 위스키를 팔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베네수엘라인들은 종종 물건을 실은 배를 타고 카리브해 섬들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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