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총격 위협' 美LA 공립학교, 휴교령 하루 만에 등교 재개

기사등록 2015/12/17 03:36:59 최종수정 2016/12/28 16:04:5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16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LA 경찰과 교육당국은 이메일을 통해 폭발물 테러와 총격 위협을 받고 지난 15일 LA 지역의 공립 학교 1000여 곳을 전면 폐쇄했다. 휴교령은 하루 만에 해제됐다. 2015.12.1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강지혜 기자 = 지난 15일(현지시각) 교내 폭발물 테러와 총격 위협을 받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소재 공립 학교들이 일제히 휴교했다가 16일 오전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 LA 지역 공립 학교 앞에는 통학 차량이 돌아다니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학부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전날 LA 경찰은 지난 14일 밤 LA 공립 학교 캠퍼스에 폭발물이 든 백팩과 포장물을 숨겨 놨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교육위원들에게 발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메일 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메일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도 범인이 주둔 장소를 감추기 위해 발신지를 위장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과 LA 교육당국은 64만여 명의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역내 공립 학교 1000여 곳을 전면 폐쇄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16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공립 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LA 경찰과 교육당국은 이메일을 통해 폭발물 테러와 총격 위협을 받고 지난 15일 LA 지역의 공립 학교 1000여 곳을 전면 폐쇄했다. 휴교령은 하루 만에 해제됐다. 2015.12.16.
 그러나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인 아담 쉬프 의원(민주당)은 이번 테러 위협이 장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욕시 경찰도 비슷한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지만 누군가의 장난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주요 도시의 모든 공립 학교가 위협 때문에 전면 폐쇄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샌버나디노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이후 대폭 강화된 보안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jh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