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손흥민 속한 토트넘, 리그 선두 레스터 시티와 FA컵 격돌

기사등록 2015/12/08 10:01:26 최종수정 2016/12/28 16:02:04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핫스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진행된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추첨 결과 레스터 시티를 맞이하게 됐다.

 경기는 내년 1월10일 토트넘의 홈 구장에서 진행된다.

 통산 9번째 FA컵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은 초반부터 까다로운 팀을 상대하게 됐다.

 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9승5무1패(승점 32)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토트넘(6승8무1패·승점 26) 역시 5위로 수준급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레스터 시티에는 일본대표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뛰고 있어 손흥민과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 시티는 리그2(4부리그) 중하위권팀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하고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사우샘프턴과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12회)을 보유한 아스날은 선덜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