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금속 등 4개업체, 충주에 둥지…554명 고용
기사등록 2015/11/11 09:37:34
최종수정 2016/12/28 15:53:28
【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원창금속(회장 최원중)과 ㈜우진시스템(대표 김형우), 새한전자㈜(대표 정순일), 한국필터㈜(대표 경윤현) 등 4개 기업이 충북 충주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충주시는 11일 이들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한다.
투자협약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최원중 ㈜원창금속 회장, 김형우 ㈜우진시스템 대표, 정순일 새한전자㈜ 대표, 경윤현 한국필터㈜ 대표 등이 참석한다.
자동차·농기계·산업기계 부품을 만드는 ㈜원창금속은 경기도 시흥시에서 충주 제3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업체로 5만2268㎡의 터에 건축면적 6000㎡ 규모의 공장을 2018년까지 213억원을 투자해 건립할 계획이다.
2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우진시스템은 플라스틱 창호와 유리 전문 생산 업체로 충주시 산척면 4만1280㎡의 터에 건축면적 6630㎡ 규모의 공장을 2018년까지 170억원을 투자해 건립하고 119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회사 계열사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음성에서 이전하는 기업이다.
새한전자㈜는 충주 제1산업단지에서 전자개폐기, 가구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사업 확장을 위해 충주 제2산단 3300㎡의 터에 건축면적 1800㎡의 기존 공장을 인수했다.
새한전자는 이곳에 250억원을 투자해 20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2공장을 신설한다.
한국필터㈜는 충주 제2산단에서 액체여과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소태면 1만9800㎡의 터에 건축면적 400㎡ 규모로 1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지어 3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원창금속, ㈜우진시스템, 새한전자㈜, 한국필터㈜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도록 필요한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손창남 충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793억원의 투자 확충과 554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더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