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약한 우리 아이, ‘중이염’ 등 예방위한 슈퍼푸드 선택법

기사등록 2015/10/21 14:22:05 최종수정 2016/12/28 15:46:57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5세 이하 아이에게 찾아온 중이염은 관리가 까다롭다. 증상이 비교적 명확한 감기나 수족구병과 달리 발병 초기에 질병을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중이염은 귀의 고막에서 달팽이관 사이에 위치한 중이에 발생하는 염증을 일컫는다. 어린 아이의 경우 신체적으로 미성숙해 코의 균이 귀로 전이되기 쉽고, 호흡기관과 면역력이 약해 중이염이나 폐렴과 같은 합병증에 노출되기 쉽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귓속의 부기나 진물 등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귓속을 수시로 체크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갑자기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귀를 자주 만지거나 열이 난다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중이염은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기 쉬운 질병인 만큼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환절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도록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먹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중이염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홍삼’이 대표적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각종 연구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그 효능이 입증된 홍삼의 면역력 강화기능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인정한 지 오래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증강 효과를 확인했다.

 교수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60일간 홍삼을 꾸준히 먹이고, 다른 한 그룹은 홍삼을 먹이지 않은 상태에서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실험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폐에서 RS바이러스가 33% 적게 증식돼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최고의 음식임을 입증했다.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 박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일반적인 면역력 영양제보다 더 뛰어난 면역력 보강 방법임을 확인했다.

 박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두 달간 홍삼을 섭취하고 다른 한 그룹은 가짜 약을 복용하게 한 뒤 독감에 대한 저항력을 살펴봤다. 그 결과, 홍삼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28.6%에 불과했지만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무려 73.3%에 달했다.

 이처럼 면역력 증강 효과가 탁월한 홍삼은 홍삼진액, 홍삼분말, 홍삼농축액, 홍삼정,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홍삼을 물에 달이는 일반적인 제조방식이 아닌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은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홍삼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은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소수업체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유아에게 홍삼을 먹일 경우 제품의 추출방법 외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갔는지를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어린이용 홍삼 제품은 단맛을 위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아가베 시럽, 탈취제의 주원료인 시클로덱스트린과 같은 식품 첨가물을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삼의 효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제조방식이나 식품첨가물을 꼼꼼히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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