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세월호' 추모방송…팟캐스트 '미주동포설록'
기사등록 2015/10/15 06:41:05
최종수정 2016/12/28 15:45:09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세월호 기억곡 '화인'이 울려퍼지는 추모 방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미주 지역 한인들을 주 청취 대상으로 하는 팟캐스트 미주동포설록은 지난 10일 토론토 세기토(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와의 대담과 함께 세기토 합창단의 '4월의 기억' 첫 공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노스캐롤라이나,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앵커리지 등 미국 내 여러 주에 거주하는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토론토로 모여 진행한 20회 특집방송으로 캐나다에서 세월호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는 세기토와 함게 뒷이야기 등을 나누었다. 방송에 앞서 토론토의 크리스티 한인타운 한국식품앞에서는 세월호 알리기 피켓팅 행사가 열렸다. 2015.10.14. <사진=토론토 세기토 제공>
robin@newsis.com 세월호 기억곡 '화인' 합창 감동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세월호 기억곡 '화인'이 울려퍼지는 추모 방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미주 지역 한인들을 주 청취대상으로 하는 팟캐스트 미주동포설록은 지난 10일 토론토 세기토(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와의 대담과 세기토 합창단의 '4월의 기억' 첫 공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노스캐롤라이나,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앵커리지 등 미국 내 여러 주에 거주하는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토론토에 모여 진행한 20회 특집방송이었다. 방송에 앞서 토론토의 크리스티 한인타운 한국식품앞에서는 세월호 알리기 피켓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방송은 캐나다에서 세월호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는 세기토의 뒷 이야기와 세기토 합창단 '4월의 꿈'이 생겨난 배경을 이야기하며 해외 동포로써 할 수 있는 일들과 방송의 역할에 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토론토 현지에서 국악을 하는 원성구씨의 장구 독주에 미국에서 온 진행자중 한 사람이 화답을 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진행팀과 함께 미국 LA에서 직접 참여한 린다 리씨는 "일년이 넘는 시간을 계속 해오면서도 꾸준히 활발하게 활동을 계속하는 힘이 서로에 대한 배려에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개인적으로도 세기토를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세월호 기억곡 '화인'이 울려퍼지는 추모 방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미주 지역 한인들을 주 청취 대상으로 하는 팟캐스트 미주동포설록은 지난 10일 토론토 세기토(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와의 대담과 함께 세기토 합창단의 '4월의 기억' 첫 공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노스캐롤라이나,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앵커리지 등 미국 내 여러 주에 거주하는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토론토로 모여 진행한 20회 특집방송으로 캐나다에서 세월호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는 세기토와 함게 뒷이야기 등을 나누었다. 방송에 앞서 토론토의 크리스티 한인타운 한국식품앞에서는 세월호 알리기 피켓팅 행사가 열렸다. 2015.10.14. <사진=토론토 세기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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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설록 진행자인 김사장 씨는 "2014 년 참사 이후 상황을 지켜보며 유족 및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책임자 관련 기관들의 행태에 대한 분노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모범적으로 활동중인 토론토 분들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 활동가가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 지나는 한인들이 관심을 보이며 격려해 주고 사진으로 남기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했다. 전 미주로, 세계로 활동이 퍼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월의 꿈 합창단 김승엽단장은 "미주동포설록 방송 참여는 사월의 꿈 합창단과 세기토 회원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이었다. 세월호의 아픔에 함께하는 우리 모두에 힘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세기토는 10월 한달, 매주 토요일 한인 인구 집중 지역에서 세월호 알리기 피켓팅 및 책자 나누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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