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한글과컴퓨터가 사무용 소프트웨어 '넷피스24'의 기업용 버전을 선보였다. 넷피스24의 개인용 서비스는 부분 유료화된다.
한글과컴퓨터는 기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넷피스24 비즈'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 3월 넷피스24의 개인용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다.
넷피스24는 PC용 오피스, 모바일용 오피스, 웹오피스,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디바이스, 운영체제(OS), 웹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용률이 높은 한글(Hwp)과 MS 오피스 프로그램도 호환 제약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의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와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다.
넷피스24 기업용 버전은 간편한 초청만으로 기업 내 공유그룹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게 한다. 그룹별로 마스터 계정을 두어 문서통합관리도 가능하게 했다.
기업이 원하는 서버에 클라우드 오피스를 만들어주는 '구축형(on-premise)' 서비스도 지원된다. 넷피스24 기업용 버전은 100GB 저장 공간을 월 869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넷피스24의 개인용 서비스는 6개월간의 무료 프로모션을 마치고 10월부터 무료 서비스 '프리미엄'(2GB)과 유료 서비스인 '프로'(10GB)로 나눠 제공된다. 프로 이용자들은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 30% 할인된 가격(월 49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오피스를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한컴은 앞선 클라우드 기술로 생산성 파트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g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