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만의 특별한 가을여행 '단풍선' 운항

기사등록 2015/09/29 09:49:29 최종수정 2016/12/28 15:40:40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남이섬(대표이사 전명준)은 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이섬 단풍선(船)'을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남이섬에 따르면 이번 단풍선은 새벽 물안개와 남이섬의 단풍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내달 14일부터 11월8일까지 매일 오전 7시에 1회 증편 운항한다.

 특히 올해는 남이섬 단풍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단풍선 특별여권'이 새롭게 선보인다.

 단풍선 특별여권은 내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발급비용 2만원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남이섬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풍 구경 후에는 가마솥에서 끓여낸 '가마솥 한우 소고기 국밥'으로 이른 아침 빈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국밥은 내달 3일부터 11월8일까지 주말에 하루 100그릇 한정 판매된다.

 남이섬의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나미나라공화국 스토리투어'도 새롭게 진행된다.

 '나미나라공화국 스토리투어'는 남이섬이 생긴 유래부터 2006년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독립한 에피소드, 섬 곳곳에 사는 동물과 나무 이야기와 알짜배기 팁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투어는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미자 특별전과 남이섬에서 만나는 '그림책 예술극장', '작가와의 만남', 나미포토스타 사진전 등 볼거리와 로맨틱 바비큐 다이닝&바, 김장 담그기 체험, '추억의 남이섬여행' 포토에세이 공모전 등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 6세 이하 어린이는 동화책 3권을 지참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고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명준 남이섬 대표는 "남이섬의 본격적인 단풍시즌은 10월 중순부터로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가을 시즌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남이섬에서 특별한 가을을 만끽하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580-8114) 또는 남이섬 홈페이지(www.namisum.com)에 문의하면 된다.

 fly12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