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000만원 상금과 네이버 연재권 획득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대학생 웹툰 창작 경연대회인 ‘2015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즐바센의 ‘제로게임(zer0game’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15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의 우수 작품은 멘토와 대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32강, 16강, 8강, 4강, 결승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본선부터는 100%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경쟁을 펼쳤다. 최종 결승에서는 즐바센의 ‘제로게임’이 총 투표수의 63%인 6만9972표를 받아 김뎐의 ‘마이너스의 손’>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청강문화산업대 이종규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 ‘제로게임’은 주인공인 유한라를 필두로 한번 죽기를 택했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가는 이야기를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작화 및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즐바센은 “작년에는 장려상을 받았는데 올해엔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존경했던 이종규 교수님이 멘토로 지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네이버 연재권이 부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강문화산업대 김뎐의 ‘마이너스의 손’과 우수상을 수상한 청강문화산업대 케이사르의 ‘아테나 콤플렉스’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과 네이버 연재권을, 장려상에 선정된 청강문화산업대 서연주의 ‘예쁘니까 괜찮아’, 청강문화산업대 314의 ‘요괴의 주인’, 청강문화산업대 정서의 ‘투명한 동거’, 청강문화산업대 김흉기의 ‘내 ID는 강남미인!’, 상명대 부발의 ‘포근한 그 남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17일 진행된 ‘2015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시상식에는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대표를 비롯해 수상자 9명 및 이종규, 박인하 청강대 교수 등 수상자 멘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시상식 자리에서 “‘2015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 참여해 주신 작가, 독자, 멘토를 비롯한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만화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네이버와 함께 우수 신인작가 발굴과 작품 발표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전국 모든 대학생들과 만화학과 교수가 멘티와 멘토로 한 팀을 이뤄 웹툰을 창작하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만화 오디션이다.
수상작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올해는 총 189팀이 참가했으며 총 투표수 181만6992표를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ja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