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GIST(광주과학기술원)대학은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75명 모집에 총 2400명이 지원, 1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 국내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수시모집 정원 175명 중 105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는 1199명이 지원해 11.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0명을 모집하는 학교장추천전형에는 1026명이 지원해 20.5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농어촌 학생·국가보훈대상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와 사회적 배려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른기회전형에는 20명 모집 정원에 175명이 지원해 8.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지역별 일반고 학생의 지원자 수가 고르게 증가했으며, 해외 고등학교의 지원자도 늘어나 국내외 고등학교의 다양한 이공계 인재들이 GIST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GIST대학은 이들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면접전형을 실시한 뒤 오는 11월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IST대학은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175명을 선발한다. 나머지 25명은 12월 정시모집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