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현대미술계의 세계적인 미술계의 거장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 공간인 부산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 공간(Space Lee Ufan)’에 대해 개장 후 5개월간의 무료 개방행사를 마치고 내달 12일부터 관람료를 유료화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2일 ‘부산광역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 공간 운영 조례’ 제정·공포한데 이어 이번에 유료화로 전환키로 했다.
관람료는 1회 기준 어른 3000원, 어린이·청소년은 2000원이고 신분증을 제시하는 부산시민에 대해서는 각각 1000원씩 할인한다.
보호자 동반 7세 미만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국가(독립)유공자·다자녀가정 등은 관련증을 소지한 사람에 한해서 관람료를 면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지난 4월 10일 개관한 ‘이우환 공간’은 총 사업비 47억2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1400㎡규모로 국내·외 관람객 150~200여명이 매일 이곳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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