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면, 대중음악 담당 기자와 13일 혼인신고

기사등록 2015/08/13 18:34:30 최종수정 2016/12/28 15:27:24
정진영 기자·박준면(사진=칠리뮤직코리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겸 가수 박준면(39)이 13일 혼인신고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정진영(34) 헤럴드경제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 기자와 함께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취재원과 취재기자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박준면은 당시 첫 정규앨범 '아무도 없는 방'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바 있다.

 박준면의 소속사 칠리뮤직코리아는 "당시 박준면은 정 기자와 인터뷰를 나눈 이후 음악으로 교감을 나눠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알렸다.  

 정 기자는 지난 2011년 장편소설 '도화촌기행'으로 제3회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작년 '육지거북'이란 이름으로 미니앨범 '오래된 소품'을 발표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박준면은 "이미 드라마와 영화 등 각종 작품을 통해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터라 결혼식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며 "소박하게 치른 결혼식처럼 앞으로도 꾸밈없이 소박하게 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1994년 연극 '노부인의 방문'으로 데뷔한 박준면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를 넘나들고 있다. 2008년과 2013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SBS TV 심야드라마 '심야식당'에 출연 중이다. 10월 개막하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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