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이집트 아랍공화국 대통령 압둘 파타 알 시시 각하의 초청으로 새로운 수에즈운하 개통식에 참가하기 위해 4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양형섭 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부총리, 리길성 외무성 부상, 카림 무하마드 후삼앗딘 하산 고다 북한 주재 이집트대사가 김영남을 배웅했다.
제2수에즈운하 사업은 기존 수에즈운하(총 길이 164㎞)의 일부 구간 옆에 약 72㎞의 뱃길을 새로 만드는 것이다. 80억달러(약 9조3000억원)가 소요됐다. 개통식은 6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김영남은 1인자인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대신해 정상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김영남은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를 순방한 데 이어 올해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반둥회의)와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조국전쟁승리 70돌 경축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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