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화·영상·관광 LOD 구축 사업 착수
기사등록 2015/08/04 09:09:27
최종수정 2016/12/28 15:24:38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5일 오후 4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 영화·영상·관광데이터 공유(LOD)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산관광공사·부산영상위원회·부산국제영화제·영화의전당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기술 자문을 위한 학계 및 민간 기관 전문가, 관련업무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영화·영상정보와 문화관광 정보를 개방하고 공유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용역수행의 기본 방향과 범위, 단계별 추진전략과 수행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담당자·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부산 영화·영상·관광 LOD 구축’사업이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2015년 공공데이터 확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솔트룩스(대표 이경일)와 우원소프트㈜(대표 안영훈)가 용역 수행을 맡았다. 이 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시의 LOD(Linked Open Data) 구축 사업은 부산국제영화제·영상위원회·부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등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상호 연결해 개방하는 것이다.
영화·영상 제작자들에게는 부산지역 내 촬영로케이션 정보와 기반시설·장비 지원·영화인력DB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제공하고 영화·영상 관련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교육정보와 인력양성지원 사업정보, 국내·외 관광객에게는 영화·영상 관련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에서 개방하게 되는 영화·영상·관광 정보를 이미 공개됐거나 앞으로 공개될 국내·외 다양한 LOD들과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보다 풍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돼 LOD 형태의 정보 공개가 더욱 활성화 될 정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구축할 ‘부산 영화·영상·관광 LOD 구축’사업은 시민에게 공공데이터 이용편의를 제공해 정부3.0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