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희는 22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후배 박상희에게 2-1(6<2>-7 6-4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복식 결승에서 단식 결승 상대였던 박상희와 호흡을 맞춘 정소희는 김신희-송경은(이상 충남대)을 2-0(6-0 7-6<4>)으로 꺾었다.
정소희는 단체전에서 명지대의 우승을 이끌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정소희는 "단식과 복식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준 박상희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3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열리는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는 정홍(건국대)와 이재문(울산대)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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