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은 시즌 개막에 앞서 '2015 서울모터쇼'이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이재우 감독과 안재모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레이싱팀이 공개한 출정 차량은 새로 디자인한 크루즈 레이스카다.
새로 출시한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의 스타일에 최적화한 레이스카 디자인을 반영하고 새로운 데칼 랩핑으로 치장해 한층 스포티하고 세련돼졌다. 엔진은 새 대회 규정에 맞춰 최적화한 1.8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달았다.
쉐보레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GT클래스는 올 시즌부터 엔진 출력에 따라 자동차 중량을 제한하는 규정이 완화된다. 이에 참가 차량이 대폭 늘어나 고출력 수입 모델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옷을 갈아입은 크루즈 레이스카와 최고의 팀워크로 올 시즌도 GT 클래스를 제패하겠다"며 "좋은 결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국내 유일의 완성차 메이커 카레이싱팀이다. 지난해 초 안재모 선수를 영입하면서 2기를 선언, 통산 6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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