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는 오는 11일 서울 교육연수원에서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이란 등 외국 학자들과 국내 교육학 교수들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와 한국에서의 학원교육-그 역사와 새로운 역할’이란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아시아 교육학자들의 기조 강연과 국제학계, 국내학계, 학원교육, 학원경영의 영역별 주제 토의와 발표로 마련됐다.
홍콩대 마크 브레이, 오라 궈 교수, 싱가포르 교육부 우 후에 릿 박사, 중국 교육부 리 원지엔 박사, 이란 압바스 아라니 교수, 홍콩 장웨이 박사, 진주교대 김영천, 주재홍 교수, 한양대 함승환 교수, 목포대 한진상 교수, 고신대 이현철 교수, 캐나다 정정훈 박사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한국의 현직 교사들과 학원 원장들이 발표와 토론자로 나선다.
조문호 전국보습교육협의회 회장은 “우리나라 학원교육은 학교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며 양질의 교육 확산과 인재양성에 기여했지만 저평가 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학원교육의 우수성을 각국 전문가들이 객관적 시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학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학자가 바라본 한국 학원교육’은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보습교육협의회가 주관한다.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성사된 국제 학술대회로,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앞으로 매년 개최해 학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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