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화재 취약…"예방대책 재점검 필요"

기사등록 2015/03/30 11:06:08 최종수정 2016/12/28 14:46:52
【대구=뉴시스】강덕우 기자 =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이 지난 28, 29일 이틀간 대구시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안점점검을 시행한 결과 화재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대구안실련에 따르면 3호선 역사 통신실과 전기실 등 전기배관이 관통하는 부위에 가연성 스티로폼이 쓰이고, 변전실 천장 마감 단열재로는 유독가스 발생이 심한 우레탄 폼이 사용됐다

 대구안실련 관계자는 "일부 역사에는 전원 차단으로 화재감지기도 작동되지 않고 작동위치 조차 확인할 수 없어 화재 관련 전반적인 예방대책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실련은 또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를 대비한 비상탈출장치와 소화설비 등 안전시설의 추가 비치를 권장했다.

 또 핑거조인트(모노레일을 연결하는 부위) 고장력 볼트가 세 곳에서 빠지고 엘리베이터의 구동용 쇠밧줄 상태 역시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당초 각국 정상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물포럼 개막식에 맞춰 3호선을 개통하려 했지만, 경호 등의 문제로 오는 4월20~23일 사이로 개통을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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