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도 낮은 실내체육관, 장애인 이용할 수 있도록'

기사등록 2015/03/18 14:12:20 최종수정 2016/12/28 14:43:35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활용도가 낮은 울주군 지역 실내체육관을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열린 제152회 울산 울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민식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장애인 생활체육은 재활에 직간접적으로 역할을 함은 물론, 이를 통한 의료비와 사회적비용 등을 절감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과 재활이라는 복지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이 어렵다면 활용도가 낮은 기존 실내체육관을 장애인체육관과 겸하는 다목적체육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군에는 최근에 개장한 온산문화체육센터의 체육관, 하늘공원을 설립하면서 만들어진 삼동면민체육관, 언양반천의 군민체육관 등 3곳의 실내체육관이 있다.  이 중 삼동면민체육관의 경우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129회 이용돼 월 평균 이용횟수는 12회 정도에 불과하다.  일부 실내체육관은 이용횟수가 적은 달에는 월 4~5회에 그치는 등 활용도가 대체로 낮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이들 실내체육관에 장애인들을 위한 리프트를 설치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구성,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시켜 줄 것을 군에 주문했다.  또 2016년 준공하는 범서 구영리의 국민체육센터 내 다목적체육관도 공사 시점부터 장애인 친화적으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은 "장애인체육관의 경우 건립에 소요되는 행정적·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군민 체육시설을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장애인 복지시설 14개소와 울산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을 활용해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군은 관련 체육관에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리프트 및 엘리베이트 설치, 경사면 개선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을 약속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의 경우 다양한 장애인 지원 정책을 통해 외부로부터 장애인 생활체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예산확보를 통해 각종 장애인 체육대회에 군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 복지시설 1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2월말 현재 1만920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you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