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일부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돌산공원과 거북공원, 성산공원, 해양공원, 오동도, 진남·망마체육공원, 소호요트경기장 등 시민 발길이 끊이질 않는 8곳에서 'Yeosu i park music'이라는 이름으로 공원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 공원방송은 자원봉사로 모집된 전문 DJ인 박종일씨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일반시민들도 방송 DJ로 참여할 수 있다.
방송은 시민들이 희망하는 음악을 비롯해 각종 소식·생활정보와 오늘의 뉴스, 시민협조 사항 등을 송출하고 있다.
또 지역 향토문화와 유적지에 대한 설명, 관광정보,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될 만한 시민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여수시 공원방송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aycast.com/heenari.pls)로 청취할 수 있으며, 듣고싶은 노래 요청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방송에 시민사연과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시민참여를 고취시키고,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양기원 공보담당관은 "시민들의 휴식처인 근린공원에 음악과 시정·생활정보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송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에 도움을 줄 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전국 최초로 청내 HD인터넷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방송인을 투입해 시정전반에 대해 알리고 있다.
모바일기기와 연동한 IPTV, 스마트폰, PC, 태블릿폰으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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