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이용원 위장한 성매매업소 등 3곳 적발

기사등록 2015/03/04 15:58:56 최종수정 2016/12/28 14:39:31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용원으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 유치원과 인접해있던 청소년 유해업소 등 총 3곳을 잇따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상가건물 3층에 이용원 간판을 걸고 간이침대 4대를 설치해 남성 손님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배모(55·여)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배씨는 무허가 업소를 차려 놓고 여성 종업원 2명을 고용했으며, 성매매 대금으로 1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4만원을 자신의 몫으로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달동의 한 유치원에서 120~150m 떨어져 있던 마사지 업소 2곳을 학교보건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학교보건법상 학교환경정화구역(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에서는 밀실 또는 침대·샤워시설을 설치해 퇴폐마사지나 성매매가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