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천암호 자연생태공원으로 재탄생
기사등록 2015/02/17 13:46:50
최종수정 2016/12/28 14:35:43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철새도래지인 전남 해남 고천암호가 자연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고천암호의 생태 서식여건 개선과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이 달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20년 완공되는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올 둔치 물골과 생태림 등 생물서식기반을 조성한다.
또 생태수로가 설치되고 훼손된 고수부지에 갈대를 조성해 수질개선에 나선다. 생태체험시설인 조류관찰센터와 탐조대도 함께 공사를 착공한다.
해남군은 오는 2017년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시홍보관과 쉼터, 공원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 고천암호는 갈대서식지이자 가창오리 및 기러기 등 수만마리의 철새가 도래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와의 부지사용 협의와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고천암호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많은 생태 탐방객이 우리 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당초 지난해 10월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가창오리 등 철새 도래시기가 겹쳐 올 2월로 늦췄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