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터보 베스트 앨범, 우리와 무관"

기사등록 2015/01/22 17:11:57 최종수정 2016/12/28 14:28:25
김종국, 가수(사진= 얼반웍스이엔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해 재조명된 댄싱 듀오 '터보'의 김종국이 최근 발매된 터보의 베스트앨범은 자신들과 무관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종국은 22일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이번 앨범은 저는 물론 정남이형 그리고 마이키 어느 누구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예전처럼 저나 회사의 동의없이 기존 음원을 리마스터링해서 제작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터보라는 과거의 그룹이 많은 분들에게 추억이라는 힘을 통해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새롭게 조명되고 사랑받게 되면서 이것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저희가 괜한 오해를 받고 너무나도 순수한 마음으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추억해주신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게될까 너무나 걱정스럽고 안타깝다"고 했다.

 "이번 앨범 발매로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관계자는 "터보의 모습을 다시 한번 무대에서 보여 드리고 싶었던 의도가 여러가지 주변 상황에 의해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고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음반유통사 포니캐년은 지난 20일 터보의 베스트 앨범 '리붓(REBOOT)'을 22일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종국은 25일 SBS TV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 터보의 또 다른 멤버인 마이키와 함께 이 프로그램의 1회 1위 수상곡인 '회상'으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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