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강북구 7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서 불…14명 대피

기사등록 2015/01/13 22:49:15 최종수정 2016/12/28 14:25:54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13일 오후 6시6분께 서울 강북구 번동의 7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건물 1층 주차장 내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돼 10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주거 공간인 3~7층으로 삽시간에 번졌다.  화재에 놀란 14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중 주모(43·여)씨와 김모(2)군 등 거주자 5명이 경찰과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건물을 빠져나왔지만,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신모(49)씨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주차장 86.3㎡중 17㎡ 소실되고 외벽 40㎡이 그을렸다.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도 소실돼 4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 분리수거장 내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