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 여량, 임계, 예미농협 등 정선지역 4개 농협이 지난 11일 조합별 농협합병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정선과 여량농협만 합병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예미농협은 투표율이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되고 임계농협은 합병 반대표가 65,7%에 달해 2개 농협 찬성, 1개 농협 부결, 1개 농협 반대로 결국 정선지역 농협합병은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영월 서남농협(조합장 엄재훈)과 주천농협(조합장 백승호)은 이날 오전6시부터 통합 찬반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서남농협은 오전10시 현재 400명이 넘는 높은 투표열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영월지역농협 찬반투표에는 서남농협 조합원 1360명, 주천농협 조합원 188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7시께 합병여부가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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