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 복건성 타깃 투자 홍보 시동

기사등록 2014/11/02 09:20:14 최종수정 2016/12/28 13:36:25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가 중국내 여행수요가 많은 복건성을 타깃으로 관광, 투자 홍보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푸젠성을 직접 찾아 강원의 날, 게릴라 기획홍보전을 개최했다.

 최문순 지사를 중심으로 글로벌사업단, 관광마케팅, 동계올림픽본부,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 강원대학교, 평창군 등 총 49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홍보 전략팀은 주말 인파가 가장 많이 운집하는 푸젠성 푸저우시 삼방칠항 거리를 중심으로 입체적이고 공격적인 현장 공략을 벌였다.

 이날 홍보전은 도립예술단의 아리랑, 사물놀이와 아이돌 홍보대사 NPI, 로맨틱 강원도 등 공연에 이어 한류스타 장나라, 장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강원관광, 동계올림픽, 경제자유구역, 강원퀴즈,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동계,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관광, 유학생유치 등 전방위 공략했다.

 최 지사는 31일 샤먼항공사 부사장과 항공회담을 갖고 양양공항과 샤먼간 전세기운항에 대한 결판시간을 가진데 이어 푸젠성을 방문, 자매 결연을 맺는 등 실질적 교류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지사와 샤먼항공사 부사장은 상호신뢰, 호혜평등의 기초아래 경제, 항로, 관광, 홍보, 과학기술, 교육, 문화, 체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빠른 시일 내에 양 도∙성 간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둘째날인 1일에는 삼방칠항 거리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 개막식을 갖고 오후에는 중국 언론사 주요관계자들과 간담회와 강원도 투자를 희망하는 참하나 기술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푸젠성 기업의 포상관광, 수학여행 등 관광객 및 외자유치, 양양공항 활성화 등 강원도 실익을 창출되도록 푸젠성과 폭넓은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