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은 29일 오전 6시20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삼목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7.93t급 어선과 221t급 모래바지선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어선 선원 4명 중 2명이 실종되고 2명이 인근 어선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은 끝내 숨졌다.
남은 실종자 선장 김 모씨(50)와 스리랑카 국적 선원 L씨(39) 등 선원 2명은 구조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모래바지선을 끌던 예인선 선장은 경찰에서 "모래를 하역하고 굴업도로 항해하던 중 끌고 가던 바지선 우측 뒤편에서 쿵하는 소리가 났다. 돌아보니 어선이 보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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