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ITV의 '더 조나단 로스 쇼'에 출현해 "아마 이번 시즌이 내 (현역으로서의)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은퇴가 두렵지는 않다"며 "오히려 그 이후가 더 기대된다. 앞으로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력적인 부담이 은퇴를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퍼디난드는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를 하며 살아왔다"며 "하지만 오랜 시간 운동을 한 탓에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은퇴 후 진로에 대해 그는 "어떤 식으로든 계속해서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며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때 했던 해설위원 일도 상당히 즐거웠다"고 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퍼디난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맨유에서만 여섯 차례의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고 2007~200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1997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 시절 박지성(33)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축구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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