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등의 단 음식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충치는 물론, 설탕을 적게 먹은 아이보다 비만이거나 키가 작은 허약한 체질이 될 우려가 높다. 문제는 시중에서 파는 음료, 간식 등 수많은 식품에 설탕이 함유돼 끊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천연 단맛 '조청'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청은 올리고당, 꿀을 대체할만큼 몸에 좋은 것으로 보고된다.
전남 순천 주암에는 50년 일생을 바쳐 조청을 만들어 온 조청의 달인 윤영애씨가 있다. 주암조청은 500년 동안 물려받은 전통방식으로 만든다. 국내산 쌀을 숙성, 발효시킨 후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조청을 만드는 데 쓰이는 엿기름은 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도움을 준다. 간 기능 개선, 성장 호르몬 촉진, 면역력 강화, 발암인자 억제, 소화성궤양, 아토피 피부질환 치료 등의 효능도 있다.
조청의 달인이 만든 주암조청은 농업회사법인 ㈜하린식품(http://harinfood.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린식품 관계자는 "조청은 당분이 많지만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잼과 요리용으로도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한 건강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하린식품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 판매, 관리한다.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쌀, 4~5년근 약도라지, 자색무, 작두콩, 현미, 10년 헛개, 개똥쑥, 딸기 등으로 만든 다양한 조청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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