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美 '간판 축구스타' 랜던 도노번 현역 은퇴

기사등록 2014/08/08 11:04:26 최종수정 2016/12/28 13:11:25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국 축구 간판 스타 랜던 도노번(32·LA갤럭시)이 15년 간의 프로생활을 청산한다. AP통신은 "미국 유명 축구 선수인 도노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7일 LA갤럭시 홈구장인 스텁헙센터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노번의 모습.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미국 축구 간판 스타 랜던 도노번(32·LA갤럭시)이 15년 간의 프로생활을 청산한다.

 AP통신은 "미국 유명 축구 선수인 도노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도노번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내 축구 인생을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의 성장 속에서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면서 "하지만 내 축구 인생은 곧 끝난다. 남은 기간 동안 아름다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자신의 은퇴 계획을 알렸다.

 1999년 17세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 2부 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도노번은 분데스리가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를 넘나들며 활약한 미국 축구의 아이콘 같은 존재다.

 지난 2000년 미국 대표팀에 뽑힌 뒤 A매치 156경기에 나서 미국 선수 최다골인 57골을 넣었다. 2002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남아월드컵까지 월드컵 본선에 3회 연속 출전, 5골을 기록했다.

 MLS에서는 산호세와 LA갤럭시를 오가며 보낸 15시즌 동안 320경기에 출전, 138골을 넣어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산호세에서 두 차례, LA갤럭시에서 세 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올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해 미국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kyusta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