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아후킁텡풍텡데', 이렇게 탄생했다

기사등록 2014/07/29 18:12:04 최종수정 2016/12/28 13:08:30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개그맨 김정환(33)이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2'의 코너 '아후킁텡풍텡테'(아후텡)의 아이디어를 얻게 된 비화를 털어놓았다.

 '웃찾사'의 인기코너 '아후텡'은 "어떻게 윗사람에게 '아후쿵텡풍텡테'(아무 의미 없는 말)라고 할 수 있느냐?"고 억지를 부르며 주고받는 대화로 이뤄진다. 한 사람의 정상인과 여러 사람의 비정상인이 대화하면 정상인이 비정상처럼 보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억울한 상황에 처한 김정환이 투덜거리는 것을 윗사람이 들으면서 생겨난 코너다. "동기 최백선과 실제로 투덜대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 군소리를 여러모로 연구하니 '아후'는 기본으로 들어가고 '쿵' '풍' '테' '텡' 등의 말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정환은 개그맨 시험에 6차례 낙방한 끝에 SBS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웃찾사'는 목요일 밤 11시25분에 방송된다.

 gogogir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