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에 따르면 울산지방검찰청에 적발된 인터불고호텔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해온 골든 크라운 카지노에 대해 카지노 영업준칙 위반행위와 품위유지 위반 등에 대한 현지실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미 골든 크라운 카지노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문광부는 이날 현지실사를 통해 검찰이 밝힌 위반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적용 문제를 확인해 지도명령, 행정명령 등 추가 조치를 내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문화부 관계자는 "대구 인터불고호텔 카지노의 불법 사기도박 행위 등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실사를 실시한다"며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해 관련 절차에 따라 시정명령과 사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인터불고호텔 카지노는 수년동안 카드 '밑장빼기'에 능숙한 속칭 '블랙딜러'를 고용해 순서가 조작된 '탄카드'를 이용해 최소 25억 5000만원의 고객돈을 갈취한 혐의를 울산지검에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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